여행 경비 절약 시리즈

17. 대중교통만으로 여행하기 – 택시 안 타는 전략 🚇

one-star1 2025. 6.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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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택시는 정말 편리해요. 문 앞까지 데려다주고, 복잡한 길을 몰라도 되니까요. 하지만 편리함에는 늘 ‘비용’이라는 대가가 따르죠. 특히 물가가 높은 나라에서는 몇 번 타기만 해도 여행 예산이 휘청거릴 수 있어요.

그렇다고 매번 택시를 탈 수는 없잖아요? 오늘은 **‘택시 없이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실전 전략’**을 소개할게요. 이 전략을 잘 익히면,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여행의 진짜 재미는 오히려 더 늘릴 수 있답니다.


1. 여행지 도착 전, 대중교통 정보는 필수 확인 🚍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먼저 할 일 중 하나는 해당 도시의 대중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에요. 어떤 종류의 교통수단이 있는지, 요금은 얼마인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노선은 어떻게 되는지를 미리 파악해두면 택시 없이도 이동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특히 구글맵, 시티매퍼(Citymapper), 네이버지도 글로벌 버전 등은 실시간 교통 정보와 함께 환승 정보까지 제공해주기 때문에 꼭 설치해두는 걸 추천해요.

또한 현지 교통카드나 앱 기반 모바일 티켓이 있는지 확인하면 좋아요. 유럽의 경우 '오이스터 카드(런던)', '나비고 패스(파리)', '바르셀로나 T-카드' 등 도시별 교통패스가 발달해 있어요. 이들은 개별 요금보다 훨씬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죠. 일부 도시에서는 앱으로 티켓을 구매하거나 충전까지 가능하니, 종이 티켓 없이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일부 패스는 공항에서 수령도 가능하고, 온라인 사전 구매 시 할인 혜택도 있으니 미리 비교해보는 것이 좋아요.


2. 공항에서 시내 이동도 택시 대신! ✈️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는 택시 유혹이 가장 크지만, 사실 대중교통만으로도 충분히 이동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에서는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고,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는 RER B선을 타면 중심가까지 바로 연결돼요. 일본 도쿄의 경우 나리타 익스프레스, 홍콩에서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처럼 공항과 도심을 잇는 특급열차가 빠르고 편리합니다.

공항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 전철역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표 구매 방법을 숙지해두면 훨씬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공항 앱이나 터미널 안내 웹사이트에서도 이런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니 참고해보세요. 공항버스도 시간표와 노선만 잘 알면 아주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뉴욕 JFK 공항에서는 에어트레인을 이용해 지하철로 연결되며, 시드니 공항도 공항선 기차가 바로 중심지로 연결돼 관광객들에게 인기예요.


3. 숙소는 교통 중심지에 잡기 🏨

택시를 피하려면 숙소 선택이 정말 중요해요. 주요 기차역, 지하철 환승역,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숙소를 선택하면 도보나 대중교통만으로도 거의 모든 장소를 이동할 수 있죠. 예산이 조금 더 들더라도 중심지에 머무는 것이 결과적으로 택시비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숙소 요금이 저렴해도 이동 비용이 많아지면 결과적으론 더 지출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중심지 숙소는 야간에도 비교적 안전하고, 늦은 시간에 도착하거나 나갈 때도 걱정이 적어요. 특히 여성 혼자 여행할 경우엔 밝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아요. 교통 중심지와의 거리, 도보 접근성, 밤늦게 운영하는 교통편 여부도 꼭 체크하세요. 근처에 24시간 편의점이나 대형 마트, 식당이 있는지 보는 것도 유용합니다.


4. 길찾기 앱과 대중교통 앱 적극 활용 📱

낯선 도시에서 길을 찾는 건 쉽지 않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면 거의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구글맵은 기본이고, 현지 특화된 교통 앱(예: 독일 DB Navigator, 일본 Jorudan, 대만 Bus+ 등)을 함께 설치해두면 다양한 루트를 빠르게 비교할 수 있어요. 일부 앱은 실시간 위치 기반으로 가장 빠른 경로를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이 앱들은 정류장 위치, 환승 정보, 실시간 도착 시간까지 제공하니 길을 잃을 걱정도 줄어들죠. 또, 지하철 노선도나 정류장 이름이 생소하다면 스크린샷으로 미리 저장해두는 것도 좋아요. 와이파이가 없을 때를 대비해 오프라인 지도도 함께 준비해두는 센스! 시티맵퍼는 일부 도시에서는 자전거, 킥보드 공유 정보도 제공해서 다양한 이동 수단을 조합하는 데 유용합니다.


5. 대중교통 우선 여행지 일정 짜기 🗺️

대중교통만으로 여행하려면 일정 구성도 전략적으로 해야 해요. 하루에 너무 많은 곳을 이동하기보다는, 특정 노선이나 지역 위주로 여행지를 묶어서 계획하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런던에서는 튜브 한 노선만 타도 주요 관광지를 순회할 수 있어요. 도쿄에서는 JR 야마노테선을 기준으로 동선을 짜면 환승 없이도 인기 명소들을 방문할 수 있답니다.

또한 테마별로 하루 일정을 정리하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1일차는 도심 박물관 구역, 2일차는 외곽 자연 공원, 3일차는 전통시장과 거리 탐방처럼 구성하면 택시를 탈 이유가 줄어듭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방향부터 일정을 짜는 것도 추천하는 팁 중 하나예요. 특히 일요일이나 공휴일엔 교통 운행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일정 조정 시 유의하세요.


6. 밤늦은 이동은 버스, 셔틀, 도보 대안 찾기 🌙

밤에는 대중교통이 줄어들기 때문에, 택시를 타야 하나 고민될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미리 막차 시간을 확인하거나, 심야 버스 노선이 있는지 체크해두면 좋아요. 유럽이나 일본은 심야에도 일정 간격으로 버스가 다니는 경우가 많고, 관광지 중심가는 셔틀버스가 운영되는 곳도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처럼 심야버스가 따로 운행되는 도시들도 있으니 해당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또한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를 숙소로 정하거나, 여행 막바지엔 주요 일정이 숙소 근처에서 끝나도록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택시 호출이 힘든 해외에서는 작은 계획이 훨씬 큰 절약이 됩니다. 도보 경로를 미리 구글맵으로 확인하거나, 밤에도 사람이 있는 거리 위주로 동선을 짜면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7. 도심 패스·교통패스 적극 활용하기 🎟️

마지막으로, 각 도시에서 제공하는 교통패스는 반드시 살펴보세요. ‘OO시 시티패스’, ‘트래블카드’, ‘데이패스’ 같은 상품은 대중교통은 물론 관광지 입장권까지 포함된 경우가 많아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할인받을 수 있고, 모바일 버전으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비엔나 패스, 오슬로 패스, 도쿄 메트로 패스 등은 하루에 여러 번 이동할수록 본전은 물론 이익까지 남는 구조예요. 일정이 많고 교통이 잦은 여행자에겐 최고의 도우미죠. 도시별 관광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패스 종류, 가격, 포함 혜택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일부 패스는 음식 할인이나 투어까지 포함되어 있어 여행 전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어요.


택시 없이도 여행은 충분히 즐거울 수 있어요. 조금만 정보를 찾고 준비하면, 대중교통만으로도 편하고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다음 여행에서는 택시 대신 기차, 버스, 지하철과 조금의 도보를 친구 삼아 움직여보세요. 정보와 준비는 여행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 중 예상치 못한 노선 변경이나 운행 중단 상황에 대비해 대체 루트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특히 해외에서는 파업, 기상 악화 등으로 일부 교통편이 갑자기 중단되는 일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버스와 지하철을 유기적으로 조합하거나 공유 자전거, 도보 이동까지 고려한 탄력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여행 중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불확실성을 줄이는 준비’입니다. 시간표 확인, 앱 설치, 노선도 스크린샷 저장 등은 단순한 수고처럼 보이지만 여행 내내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엔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해두면 다음 여행에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는 팁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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